댄 스타빌라, CPPT 베네시안 메인 이벤트 우승

-댄 스타빌라, 약 2억 4천만 원의 우승 상금 획득

-댄 스타빌라 포커 커리어 중 역대 두번째 큰 상금

2025 카드 플레이어 포커 투어(CPPT) 베네시안 메인 이벤트 결승 테이블은 최근 기억에 남을 만한 가장 극적인 경기 중 하나였다. 모든 승부가 끝난 후, 댄 스타빌라가 1백만 달러 보장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67,076의 상금을 획득했다.

최종 순위 및 상금

스타빌라는 588명의 참가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두 번째 라이브 포커 토너먼트 승리를 기록했다. 이는 그의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큰 상금이었다.

이번 토너먼트는 베네시안의 새로운 포커 스트리밍 스튜디오에서 열린 두 번째 대회였다. 이 프로젝트는 베네시안 포커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며, 중계 및 제작은 포커GO가 담당했다.

스타빌라는 대회 중 엄청난 쿨러 상황을 여러 차례 겪으며 승리로 나아갔다. 특히 5명의 플레이어가 남았을 때, 그는 불가능해 보이는 한 장의 카드로 상대를 탈락시켰다. 에반 샌드버그는 Q♣3♣을 들고 있었으며, 8♣7♣6♣ 플롭에서 플러시를 완성했다. 그는 단 한 장의 카드(9♣)만 피하면 안전하게 더블업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턴(8♠)에 이어 리버에서 9♣가 떨어지면서, 스타빌라는 믿을 수 없는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완성했다.

이로 인해 에반 샌드버그는 5위($48,232)로 탈락하며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그는 충격을 감추지 못한 채 테이블을 떠났다.

결승전 헤즈업 – 스타빌라 vs 비그만

라이언 라플란테(4위, $64,499)와 빅터 쉬(3위, $87,416)가 탈락한 후, 결승전 헤즈업은 댄 스타빌라와 코디 비그만의 맞대결로 이어졌다. 스타빌라는 약 2대1의 칩 리드를 가지고 경기를 시작했으나, 비그만이 반격을 시도하며 리드를 3대2 수준까지 줄였다. 그러나 결국 그는 피할 수 없는 쿨러에 걸려 탈락하고 말았다.

블라인드가 125,000/250,000(빅 블라인드 앤티 250,000)일 때, 비그만이 5♣3♥로 림프했고, 스타빌라는 K♥J♣로 체크했다. 플롭 Q♥4♦2♥가 깔리자, 비그만은 오픈엔디드 스트레이트 드로우 및 백도어 플러시 드로우를 가지고 250,000을 베팅했고, 스타빌라도 더블 백도어 드로우를 가지고 콜을 선택했다.

턴에서 A♠가 나오면서, 비그만은 휠 스트레이트를 완성했으며, 스타빌라는 브로드웨이 거샷을 잡았다. 비그만은 700,000을 베팅(팟 1,250,000) 했고, 스타빌라는 당연히 콜했다. 믿을 수 없는 리버 카드 10♦가 떨어지면서 경기는 끝을 향해 갔다. 비그만은 2,400,000을 팟(2,650,000)에 베팅했고, 스타빌라는 1분가량 고민 후 5,700,000 올인을 선언했다. 비그만은 즉시 콜을 외쳤지만, 스타빌라의 브로드웨이 스트레이트 앞에 무너졌다. 결국 토너먼트는 여기서 종료되었다. 스타빌라는 여러 차례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결국 2025 CPPT 베네시안 메인 이벤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CPPT 모바일 포커 대회 가능성

현재까지 CPPT는 모바일 포커 대회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모바일 포커 대회에 대한 요청이 많지만 오프라인 대회에 초점을 두고 명성있는 플레이어와 실력있는 신규 플레이어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CPPT 국내 포커 선수 참가 여부

현재까지 국내 포커 선수가 CPPT에 참가한 바는 없다. 하지만 오늘날 피망, 한게임과 같은 웹보드 게임 회사에서 온라인 포커 대회를 개최하고, 홀덤 펍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포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다. 또한 국내 포커 선수들의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추후 CPPT 대회에서도 국내 선수 참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