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 출연 이후 포커 도전, 빠른 성장세 보여
-유리사, 국내외 포커 업계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발돋움
방송인 겸 크리에이터 유리사가 아시아 포커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유리사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포커 투어 마닐라 클래식 2025(APT MANILA CLASSIC 2025)에 출전해 지난 10일 여성 이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포커를 배운 지 불과 두 달 만에 아시아 최대 포커 대회에서 첫 트로피를 거머쥐며 주목받았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탄탄한 실력을 갖춘 플레이어임을 증명했다.
특히 유리사는 포커를 시작한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다양한 포커 토너먼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한 취미를 넘어 적극적인 연구와 실전 경험을 쌓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은 기존 포커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부분이다.

‘피의 게임’에서 포커 챔피언까지… 유리사의 끝없는 도전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유리사는 멘사 회원(IQ 156)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2021년 방영된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전략적 플레이와 뛰어난 두뇌 회전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후 싱글 앨범 발매, 숏폼 드라마 출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그의 포커 입문 역시 ‘피의 게임’과 무관하지 않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략적 사고와 심리전에서 강점을 보였던 그는, 포커가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논리적인 분석과 심리전이 중요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고,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했다. 이후 실전 경험을 쌓으며 빠르게 성장한 그는, 이제 아시아 포커 대회에서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APT에서 활약한 국내 포커 플레이어
유리사가 우승을 차지한 아시아 포커 투어(APT)는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포커 대회 중 하나로, 매년 수천 명의 참가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플레이어들도 출전할 수 있어 다양한 실력자들이 모이는 무대다.
흥미롭게도 유리사의 ‘포커 성공기’는 ‘피의 게임’ 출연진들과도 맞닿아 있다. 개그맨 장동민과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 역시 APT와 WSOP에서 두각을 나타낸 경험이 있다. 장동민은 지난해 10월 APT 타이완 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홍진호는 2019년 APT 개인전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세 사람 모두 포커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유리사, 포커계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까?
불과 6개월 만에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유리사는 이제 국내외 포커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포커는 단순한 운이 아닌 기술과 전략이 중요한 게임으로, 유리사의 빠른 성장 속도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놀라운 사례로 평가된다.
그는 현재 APT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포커 대회 출전을 계획 중이며, 향후 더 큰 무대에서 경쟁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국내 온라인 포커 사이트 모델로 활약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포커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된 유리사가 앞으로 또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