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에어볼 퇴출 후 1년만에 허슬러 카지노 라이브 복귀
-첫 세션에서 30만 달러의 수익 올려
‘닉 에어볼(Nik Airball)’로 널리 알려진 니킬 아르코트(Nikhil Arcot)가 1년 만에 하이 스테이크 캐시 게임 스트리밍인 ‘허슬러 카지노 라이브(Hustler Casino Live, HCL)’에 금요일 복귀했다.
에어볼은 약 2년 동안 HCL 방송의 단골 출연자였으나, 2024년 이맘때쯤 LA 지역의 H 카지노에서 출입이 금지됐다.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HCL의 대표 인기 출연자 중 한 명이 갑작스럽게 퇴출되면서 포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후 에어볼은 다른 스트리밍 캐시 게임 및 포커 토너먼트에 간간이 출연했지만, HCL 전성기 시절만큼의 활발한 활동은 없었다. 그는 전략보다는 감각에 의존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어, 그 기간 동안 열심히 포커 룰을 연구한 것 같지는 않다.
또한, 그는 재정적으로도 영역을 넓혀 더그 폴크(Doug Polk), 아담 오웬(Adam Owen), 에단 ‘램페이지’ 야우(Ethan “Rampage” Yau)와 함께 ‘더 로지 카드 클럽(The Lodge Card Club)’의 공동 소유주가 되었다.
최근 HCL은 GG포커의 모회사로 소유권이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에어볼의 출입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그는 곧바로 HCL 스트리밍에 복귀하며 환영을 받았다.
HCL 측은 그가 직접 붙인 별명인 “LA의 왕(King of LA)”을 활용해 복귀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에어볼은 복귀 첫날, ‘LA의 왕’이라는 타이틀과는 다소 상반되는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특유의 도발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복귀는 단지 과시적인 모습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날 세션에서 총 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이는 앨런 키팅(Alan Keating) 등 강력한 상대와의 굵직한 핸드에서 여러 번 승리한 결과였다.
‘LA의 왕’의 복귀는 확실히 강렬했고, 에어볼을 둘러싼 다양한 평가에 다시 불을 지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도 HCL에서 닉 에어볼의 활약을 자주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