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학생과 함께 경쟁… 지도자로써 큰 의미
-포커 역사상 최고 상금 순위 200위에 근접
유명한 포커 프로이자 코치인 파라즈 자카가 2025년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MSPT 발리스 블랙 호크 메인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27,849의 상금을 획득했다. ‘자카 코칭’이라는 포커 코칭 사이트를 운영하는 자카는 636명의 참가자를 제치고 콜로라도 발리스 블랙 호크 카지노에서 열린 $1,110 바이인 메인 이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참가 결정은 단순한 포커 전략 때문이 아니었다. 그는 직접 필드에서 플레이하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코칭을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카르타는 MSPT와의 인터뷰에서 “블랙 호크에서 네 번 정도 대회에 출전했는데, 그중 두 번을 우승했어요. 꽤 괜찮죠.”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카는 블랙 호크에서 거주 중이며, 보통 더 높은 바이인의 대회에 출전하지만, 이번 포커 토너먼트에 참가한 이유는 자신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플레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곳에서 살고 있으니 더 자주 플레이해야 할 것 같아요. 보통은 더 높은 바이인 대회를 뛰지만, 이번에는 집 근처에서 열리는 대회였고, 내 학생들도 몇 명 출전했길래 참가했죠.”, “MSPT 이벤트에 더 많이 출전하고 싶어요.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주로 이 가격대의 대회에 참가하는데, 그들이 경쟁하는 필드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앞으로 더 자주 볼 수도 있을 거예요.”
이번 대회에서 자카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한 것은 결승 테이블에서 자카 코칭 소속 학생 3명과 함께 경쟁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또 다른 학생인 카우식 칸난이 사이드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에 대해 자카는 “결승 테이블에 내 학생 3명이 있었고, 다른 한 명(카우식 칸난)은 사이드 이벤트에서 우승했어요. 정말 멋진 순간이었어요.”라고 언급했다.
현재 자카는 라이브 포커를 예전만큼 자주 플레이하지 않지만, 출전할 때마다 강한 존재감을 보이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3년 WSOP에서 $1,500 슛아웃 이벤트에서 첫 WSOP 브레이슬릿을 획득, $237,000의 상금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홀덤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해 그는 이 업적을 거의 다시 이루며 $10,000 헤즈업 브레이슬릿 이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300,000의 상금을 획득했지만, 결승에서 다리우스 사무엘에게 패했다.
불과 한 달 전, 자카는 세미놀 RRPO에서 열린 110명 참가의 $10,000 딥스택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313,495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번 최신 우승으로 자카의 커리어 총 상금은 약 820만 달러에 가까워졌으며, 이는 포커 역사상 총상금 순위에서 톱 200에 근접한 위치에 오르게 한다.